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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피리어드」1시즌 종료 : 유카의 그 후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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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¹ 아유카와 류지의 청소년 시기

     

    주인공이 아닌 조연(혹은 일부 챕터 준주인공)이라서 자세히 언급된 것이 적다. 유추로 유카의 이야기를 접근해야만 한다는 것이 이해력이 낮은 내게 힘들지만, 이해한 부분까지는 하나하나 적어보려고 한다.

    유카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 바탕에는 금전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더부살이는 적어도 유카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할머니는 유카의 편이었다. 일본화를 알려준 할머니와의 시간이 매우 특별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 영향이 유카가 미술(일본화)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지만. 진정 유카가 공부하고 목표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유카는 화려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교우 관계에 있어서도 동경 내지 우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말하고 싶은 바는, 유카는 그렇게 눈에 띄는 사람인만큼 외적인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쁜 것, 아름다운 것. 귀여운 걸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두 가지는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그걸 자신이라는 그림판에 그려 넣는 걸 좋아할 것이다. 유카는 화장을 하는 법을 아는 것 같으며, 의상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도 센스가 있다.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 것인지 의식하는 만큼, 그 의식의 방향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거기에는 유카의 지향성이 많이 관여되어 있다. 남성이지만 여성이 되고 싶은 아유카와 류지.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서 외적인 정보를 남과 차별화를 두는 전략을 많이 사용한다. 긴 머리카락, 크로스드레싱, 말투와 말씨. 그가 자신이 여성으로 보이게끔 선택한 전략들이다.

    대부분의 젠더퀴어가 그러듯. 유카의 부모는 그런 모습을 반기지 않는다. 대화를 하지 않고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작중의 에피소드로는 유카의 방 안의 물건을 (유카의 방 안에는 인형이 있는 게 보인다. 어릴 적에 인형 놀이를 좋아했을까?) 버림으로, 유카의 존재성에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할머니는 버려진 물건 중에 유카의 미술품만은 챙겨온다. 그 시점에서 유카는 미대를 포기했다. 시험장에서 직접 포기(주제가 자화상이었다는 것부터 너무하긴 했다)를 했었으니, 미술이라는 것은 유카에게 증오 혹은 애증이기만 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유카는 미술 물품을 되찾아 준 할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유일한 것으로 여긴다. 왜일까. (서두를 열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진짜 모르겠다는 의미다)

     

    ² 유카의 졸업

     

    ³ 장래희망과 스무 살

     

    ⁴ 내가 생각하는 유카의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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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R_vsJJcOIzQ
    Hidden Valley
    규린
    Hidden Valley
    규린
    지금 나는 널 사랑하고 있어

    이야기가 더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펜을 들었습니다.
    드림, 합니다.